▲ 22일 정례브리핑 중인 한용구 환경산림과장

 

-안면대교 남측~고남 영목항 약 46.1km, 5가지 색다른 테마코스 조성-

 

태안군이 천수만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명품 둘레길’ 조성에 나섰다.

군은 2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환경산림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태안 롱비치 둘레길 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태안 롱비치 둘레길 조성사업(가칭)’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총 70억 원을 들여 안면읍 창기리 안면대교 남측부터 고남면 고남리 영목항까지 총 46.1km의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태안-보령 간 대교 개통 이후 안면도의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변화된 관광콘텐츠를 마련하고, 충남의 전략적 발전축의 중심인 천수만의 자연경관을 활용하는 자연친화적 사업 요구에 따라 ‘태안 롱비치 둘레길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군은 천수만 일원(안면대교 남측-영목항)의 생태탐방로를 정비하고 단절 구간을 연결, 다양한 테마(5가지 코스)로 해안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탐방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제1코스(안면대교 남측-우포나루터, 5.7km)는 ‘봄맞이향기길’을 테마로 삼아 지형적 특성을 살려 해안돌출지역에 조망쉼터를 조성하고 1월~4월 이른 봄에 개화하는 산수유ㆍ동백나무ㆍ진달래 등을 식재할 계획이다.

제2코스(우포나루터-안면암, 9.9km)는 가족ㆍ연인을 위한 낭만적인 꽃바람을 의미하는 ‘꽃바람향기길’을 테마로 바람에 휘날리는 벚꽃과 가을 바람에 흩날리는 핑크뮬리ㆍ팜파스 글라스 등을 심을 예정이다.

제3코스(안면암-두산염전, 12.2km)에는 ‘힐링향기길’이라는 주제로 황토길을 조성하고 허브ㆍ약초류 등 약재 효능이 있는 수종으로 중점 식재한다는 방침이며, 제4코스(두산염전-대야도어촌마을, 7.4km)는 ‘꽃미로향기길’을 테마로 두산염전 내 1만 5천㎡ 규모의 이색적인 ‘꽃 미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5코스(대야도어촌마을-영목항, 10.9km)는 ‘삼색향기길’을 주제로 곰솔림 아래 라벤더(보라)ㆍ금계국(노랑)ㆍ보리(갈색)를 심어 삼색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둘레길 조성과 관련해 다음 달 읍ㆍ면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천수만권 관련자 실무협의 △코스ㆍ구간별 스토리텔링 발굴 △2021년 업무계획 및 예산반영 등을 통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둘레길 조성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용구 환경산림과장은 “단순히 걷기만 하는 산책로가 아니라 아름다운 천수만의 해안경관과 지역 문화 자원을 연계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꽃향기 가득한 ‘전국 최고의 명품 둘레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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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국회 찾아 ‘국도38호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 국가종합계획 조속 반영 요청!

-지난 22일 가세로 군수, 진선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직접 만나-

-‘국도38호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 사업’의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조속 반영ㆍ지원 요청-

 

가세로 군수가 태안 군민의 반백년 숙원 사업인 ‘국도38호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을 위해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가세로 군수는 국회를 찾아 진선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만난 자리에서 ‘광개토 대사업’의 역점 추진사항인 ‘국도38호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이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가 군수는 ‘국도38호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 사업’은 지난 2월 ‘제5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 계획’과 5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에 반영됨에 따라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충분히 인정받은 만큼, 하루빨리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최종 고시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 진선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은 태안 군민의 오랜 바람인 이원-대산 간 국도 38호선 연장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 백년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핵심사업인 ‘광개토 대사업’의 실현을 위해 정부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대응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국가계획 조기반영과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 군수는 취임 이후 꾸준히 국토교통부ㆍ기획재정부ㆍ국토연구원ㆍ한국교통연구원ㆍ관련 국회의원 등을 직접 만나며 ‘국도38호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 사업’을 비롯해, 태안-세종 고속도로 건설, 국지도96호선(두야-신진도) 4차로 확포장사업 등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건의해,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 계획’ 최종 반영을 이끌어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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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군민의 뜻 예산에 직접 반영한다!’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예산편성 전 지역주민참여예산위원의 실질적인 참여보장 위한 역량강화교육-

 

태안군이 지난 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주민참여예산위원 65명을 대상으로 ‘2020년 태안군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읍ㆍ면 지역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예산 과정에 참여하기 전 전문 교육을 통해 참여예산제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군은 정완숙 충남 예산연구회 부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 △주민참여제안사업 발굴 △공모사업 제안서 작성 실습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지자체의 예산에 반영될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을 위한 의사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해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일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뜻이 예산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각 지역에 꼭 필요한 제안사업 또는 군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예산편성에 대한 지역주민의견 수렴 활동을 비롯해, 주민이 직접 제안한 공모사업에 대해 1차적으로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지역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8개 읍ㆍ면 주민들로 구성한 바 있으며,

태안군민이면 누구나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연중상시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받고 있으며, 특히 민선 7기 공약사항이기도 한 ‘주민제안사업 읍ㆍ면 단위 시행’이 지난해 최초로 시행돼, 군민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

2021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은 총 20억 원이며 군은 군민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2020년도 태안군 재정규모는 6090억 원으로 재정자립도는 13%(충남 군 평균 11.77%), 재정자주도는 58.64%(충남 군 평균 57.4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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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정전 걱정 그만!’ 시설하우스 발전기 설치!

 

태안군이 시설하우스의 여름철 정전피해 예방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환경개선 시범사업(발전기 설치)’을 추진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여름철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인한 시설하우스 피해를 막고자 대체전력 확보를 위한 발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전력사용량이 많은 여름철 정전이 되면 시설하우스의 양액공급장치 및 환기시설 등이 멈춰 작물이 고온피해 등을 입게 되며, 특히 강풍으로 인해 정전이 되면 강풍 시 시설하우스를 보호하기 위해 가동되야하는 ‘천창형 환풍시설’이 미작동해 하우스가 크게 파손될 위험이 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발전시설을 설치한 태안읍 평천리 한 농가는 “그동안 여름철이나 강풍이 불 때마다 정전이 될까 노심초사 했다”며 “이번에 발전기를 설치해 정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돼서 크게 안심된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기후 등 환경변화에 따른 농가 피해예방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ㆍ추진해 농가에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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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자원봉사센터, 어르신 위한 ‘사랑의 달걀ㆍ식혜’ 봉사!

 

태안군자원봉사센터가 저소득 어르신 가정을 위한 ‘사랑의 식혜’ 봉사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태안군자원봉사센터 ‘사랑의 밥차’ 회원들이 저소득 어르신 100가정을 위해 구운 달걀과 식혜를 손수 만들고, 지역 자원봉사자들은 대상 가정을 직접 찾아 이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도 함께 확인했다.

소원면의 한 어르신은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기력이 떨어지고 입맛도 없어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건강한지도 물어봐주고 달달한 식혜도 먹으니 힘이 나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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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신진도 고가 벽지에서 수군진촌 한시 다수 발견!

-벽지 추가 해체 과정에서 발견, 이달 24일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공개-

 

지난 6월 태안 신진도 고가(古家)에서 조선 수군(水軍)의 명단이 적힌 수군 군적부(軍籍簿)와 한시(漢詩)가 발견된 이후, 수거된 벽지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수군진촌(水軍鎭村)의 역사와 서정을 느낄 수 있는 다수의 한시 등이 추가로 발견됐다.

한시가 발견된 태안 신진도 고가는 상량문에 적힌 ‘도광(道光) 23년’이라는 명문으로 1843년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고가에 거주했던 후손 최인복 씨의 증언에 의하면 가옥은 대청을 중심으로 ‘ㅁ’자형 건물 배치이며 860㎡의 대지에 방 5칸ㆍ광 6칸ㆍ부엌 3칸ㆍ소 외양간 1칸ㆍ말(馬) 우리 등을 갖추고 있었는데 실측결과, 현재는 ‘ㄷ’자형 구조만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 6칸이 존재했다는 사실로 미루어, 안흥진 수군을 관리했던 관가(官家)의 건물로 추정된다.

* 도광(道光): 청나라 도광제(道光帝) 선종의 연호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한시 「聞新設開宴四方賢士多歸之」(문신설개연사방현사다귀지: 새로 짓고 잔치를 베푼다는 소식을 듣고 사방에서 선비들이 모였다)는 1843년 7월 16일 태안 신진도 안흥진 수군의 관가(官家)로 사용될 집을 짓고 다음 해 안흥진 첨사(安興鎭 僉使) 조진달(趙鎭達)의 재임 기간인 1844년에 잔치를 베풀어 사방의 손님을 맞이했음을 알 수 있다.

* 안흥량(安興梁): 태안 앞바다 일대 신진도, 마도, 관장목을 연결하는 물길이 험한 구역

* 첨사(僉使): 수군을 관리하고 통솔하던 종3품의 벼슬을 가진 관리

또 다른 한시의 제목은 「黃麥打麥羊 出家家」(황맥타양출가가: 집집마다 찰보리를 타작하여 거두어 가다)인데, 내용에는 ‘군포를 내라는 조칙이 있는데도, 갑자기 지난밤 보리를 보내어 왔구나’(布詔行令曾如此 忽然昨夜麥秋至)라는 문장이 있어 이 가옥이 안흥진 수군을 관리하기 위해 군포(軍布)나 곡식을 거두어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군포(軍布): 군복무를 직접하지 않는 병역 의무자가 그 대가로 납부하던 삼베나 무명

안흥진 수군의 중요 임무 중 하나였던 조운선의 안흥량 통과를 위한 호송과정에서 발생한 인명의 희생과 이를 비유한 한시도 있다.

이 시는 당나라 시인 왕유(王維, 699-759)의 오언절구 한시 「조명간」(鳥鳴澗, 새가 시냇가에서 울다)의 형식을 빌려 능숙한 초서체(草書體)로 ‘사람이 계수나무꽃 떨어지듯 하여, 밤은 깊은데 춘산도 적막하다’(人間桂花落 夜靜春山空, 인간계화락 야정춘산공)라고 하여 수많은 인명이 안흥량 앞바다에 빠져 희생된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 왕유(王維) 시 원문: 인한계화락(人閑桂花落, 사람은 한가하고 계수나무 꽃이 떨어진다),
야정춘산공(夜靜春山空, 밤은 깊은데 봄의 산도 적막하다)

* 초서체(草書體): 필획을 가장 흘려 쓴 서체로 획과 획의 생략이 심함

실제로 ‘승정원일기’에 따르면 ‘안흥량을 왕래하는 선박 중 뒤집혀 침몰하는 것이 10척 중 7~8척에 이르고, 1년에 침몰하는 것이 적어도 20척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바람을 만나 사고가 많으면 40~50척에 이른다’(1667년인 현종 8년 윤 4월조)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사고가 많은 해역의 특성으로 인하여 수군과 조운선을 관리하는 이 고가(古家)에서는 ‘無量壽閣’(무량수각: 영원한 생명을 기원하는 건물)’이라는 문구도 발견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태안 신진도 수군진 유물 발견을 계기로 민간에 전승되어 내려오는 안흥진 수군과 관련한 개인문집과 문학작품을 찾아 번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된 주요 문집으로는 김득신(金得臣, 1604-1684)의 ‘백곡집, 栢谷集’, 김규오(金奎五, 1729-1791)의 ‘최와집, 最窩集’, 이상적(李尙迪, 1804-1865)의 ‘은송당집, 恩誦堂集’ 등이며, 수군진의 문학과 역사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7월 24일 오후 1시에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개최하는 ‘제2회 태안 안흥진의 역사와 안흥진성’ 학술대회에서 해당 유물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태안 신진도 고가 인근 초등학교 주변으로는 1970~80년대까지만 하여도 조선시대의 건물로 추정되는 전통 기와집이 다수 남아있었다고 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당 지역이 수군진과 관계되는 관리와 수군이 거주했던 지역으로 판단되어 종합적인 학술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조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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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포해수욕장에 펼쳐진 형형색색의 우산 물결(사진기사)

 

태안군은 이달 22일부터 30일까지 9일 간 만리포해수욕장 상업지구 전면부 400m에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특히, ‘차 없는 거리’ 내 발광다이오드(LED)플라워와 조명이 달린 형형색색의 우산 349개를 이용한 50m 길이의 ‘우산그늘쉼터’를 조성해 차광효과와 함께 특색있는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 지난 22일 진선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국도38호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이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는 가세로 군수 모습.

▲ 지난 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태안군 주민참여예산학교’.

▲ 태안읍 평천리 한 시설하우스에 설치된 발전기.

▲ 태안군자원봉사센터 ‘사랑의 식혜’ 봉사 모습.

▲ <사진설명> 지난 6월 태안 신진도 고가(古家)에서 조선 수군(水軍)의 명단이 적힌 수군 군적부(軍籍簿)와 한시(漢詩)가 발견된 이후, 수거된 벽지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수군진촌(水軍鎭村)의 역사와 서정을 느낄 수 있는 다수의 한시 등이 추가로 발견됐다.

▲ 만리포해수욕장 형형색색 우산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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